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는 이유
몇일전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Elon Reeve Musk)가 비트코인을 15억 달러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이 사상최고치($47,156)를 경신 했다.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관으로 부터 선택을 받은 비트코인이 주식시장의 돌풍의 핵 테슬라 CEO에게 선택을 받으면서 꿈에 그리던 $100,000에 성큼 다가섰다.
그렇다면, 몇년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에 부정적이었던 Elon이 옹호론자로 바뀐 배경은 무엇일까?
4차산업과 전기차 그리고 위성
우리가 알고있듯이 테슬라는 전기차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회사는 아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4차산업속의 자동차 시장은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에 가깝다.
전기차는 자동차의 동력을 전기로만 전환하는게 아니다. 거기에는 자율주행이라는 아주 익숙한 AI기술이 들어가있고, 다양한 미디어를 접할수 있는 커다란 디스플레이장치도 존재한다.
이를 사업으로 분류해보면 아래와 같다.
- 자동차 산업
- 기존의 자동차회사와 같이 자동차를 파는 행위이다. - 에너지 산업
- 베터리는 소모품이므로, 꾸준히 교체와 관리가 필요하다.
- 베터리를 빠르게 충전할 장소(주유소 같은)가 필요하다. - 통신 산업
- 자율주행을 위해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달되어야함.
- 디스플레이에 미디어를 제공할 데이터가 필요하다. - 보험 산업
다양한 산업에 연계되어있는 전기차 시장이지만 테슬라는 이 모든 산업을 독점할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중에서도 통신사업분야는 전기차를 넘어서 4차산업의 핵심이 되는 산업이다.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데이터를 기지국 설치형태의 기존의 네트워크망은 감당할수 없다.
결국 위성이 답인것이다.
이를 위해서 Elon은 SpaceX 라는 걸 준비해놨다. 우스개 소리로 가까운 미래에 지구는 위성에 둘러쌓여질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런시대가 온다면 그건 SpaceX의 위성일것이다.
그래서 왜 비트코인인데?
4차산업의 통신의 주역이 되는 위성이 준비 되었다면 이제는 보안이다.
왜냐면 그 데이터속에는 엄청나게 많은 개인정보가 존재하며 이를 악의적으로 해킹해서 변조할시에는 금전적인 손해를 상당하게 줄수도 있고, 극단적으로는 사람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여할수도 있다.
또한, Elon이 데이터를 다 독점(?)하게 되는 상황이 고객은 상당히 불편하게 느낄수도 있다. (난 음모론을 믿는다.^^) 그런상황을 해결해줄수 있는 장치가 이미 우리는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다들 알고 있듯이 이는 변조가 99% 불가능하다. (1%는 미덕이죠.)
